FILLIP STUDIOS
아티스트 루스 미어맨(Roos Meerman, Netherlands, b. 1991)과 톰 코트비크(Tom Kortbeek, Netherlands, b. 1987)가 설립한 네덜란드 기반의 필립스튜디오(Fillip Studios)는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하여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며 이를 탐색하는 작업을 전개하는 아트&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이들은 예술적 사고방식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의 가능성을 연결하여 사람들이 함께 감각하고,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해 왔다.
필립스튜디오는 쿠퍼 휴잇 스미스소니언 디자인 박물관(Cooper Hewitt, Smithsonian Design Museum), 워드 디자인 윅스(World Design Weeks), 더치 디자인 파운데이션(Dutch Design Foundation) 등 다양한 기관, 대학교, 영리단체와 폭넓은 파트너십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새로운 예술 프로젝트와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개발하고 있다.
Tactile Orchestra, 2018
12 min.Interactive installation, sound.
<Tactile Orchestra>는 촉감에 반응하는 부드러운 인조 모피로 덮인 벽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관람객이 함께 벽을 쓰다듬거나 터치하며 다채로운 소리를 발견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인스톨레이션이다. 작품은 벽을 악기 삼아 다른 관람객들과 협업을 통해 하모니와 리듬을 형성하며 교향곡을 연주하는 색다른 집단적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함께 벽을 쓰다듬거나 터치하며 다채로운 소리를 발견할 수 있고 벽을 악기 삼아 다른 관람객들과 협업을 통해 하모니와 리듬을 형성하며 교향곡을 연주하는 색다른 집단적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 이 작품은 소리와 음악이 희미해진 기억을 되살리고 주변 환경과의 연결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용 제품 Kozie로 개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