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YEONGHYE X MINIYU
인영혜 작가는 기능과 매체를 벗어난 소프트 스컬프처(Soft Sculpture)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재봉과 손바느질을 이용해 울퉁불퉁한 덩어리 형태로 구성된 작품들은 관람객이 직접 앉고, 눕고, 기대고, 만질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작가는 이 작품이 관객들과의 교감을 통해 밀접하게 얽히고 연결되며 다채로운 감각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 인영혜는 대전시립미술관, 청주 공예 비엔날레, 공예트렌드페어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운드리 서울에서의 개인전을 통해 확장된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최초 ASMR 아티스트 미니유는 보고,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ASMR 영상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한다. 미니유는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손짓, 위안을 주는 다양한 ASMR 사운드로 나른하고 기분 좋은 쉼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11년간 꾸준히 제작해 왔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의《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전시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ASMR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청와대와 협업하여 힐링 ASMR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잠이 오지 않는 밤에도 내가 함께 있어줄게』,『그렇게 긴 새벽은 사그라들어』,『당신의 밤을 위한 소리』의 세 권의 에세이를 출간하며 유튜브를 넘어 ASMR 문화를 다양한 매체로 확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Floating Mind, 2024
Interactive installation, sound.
Photo by Kyung Roh (@rohspace)
인영혜 작가와 미니유 크리에이터의 협업으로 탄생한 <Floating Mind>는 독특한 사운드와 형태가 모여 현대인의 부유하는 마음을 감싸주는 공간으로, 관객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재충전의 시공간을 전달한다.
[ASMR Playlist]